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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 화산면에는 고소한 빵냄새와 사람냄새가 가득한 곳이 있습니다.
작은 시골마을의 무인빵집 화산애빵긋 인데요. TV에도 여러 번 소개된 다양한 매력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화산애빵긋: 무인 운영 빵집의 매력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화산면에는 이름도 예쁜 화산애빵긋 빵집이 있습니다. 예전에 오지마을이었던 이곳에 혜성처럼 생겨났는데요. 무인 운영이라는 독특한 시스템으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작은 시골마을에서 획기적인 방식으로 운영되는 이곳은 지역과의 소통에 성공적인 사례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하여 맛있는 빵을 구매할 수 있고 동네주민들도 좋아하는 가게가 되었습니다.
사장님이 바쁠 때는 무인운영으로, 때로는 직접 손님을 맞이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답니다. 그래서 가게 안내판에는
‘시시때때로 무인빵집’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사장님이 계시지 않는 무인 운영일 때는 손님이 직접 바구니에 돈을 놓고 빵 값을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기본적으로 사람을 믿고 신뢰하는 철학이 담긴 곳이지요.
위 사진은 방문했을 때 빵이 소진되어 진열대가 비어 있는 모습입니다. 이곳의 빵 소식과 다양한 이야기는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이곳은 아침마다 갓 구운 빵은 물론,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만들어지는 다양한 메뉴로 맛과 품질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천연발효종과 12시간 숙성시켜 완성한 탕종빵집입니다.
(*탕종법: 밀가루에 섭씨 65℃ 정도의 따뜻한 물을 섞어 만드는 기법으로 일반 반죽보다 말랑하고 구운 후 식감이 촉촉하고 쫄깃한 특징이 있는 기법이다. 쫀득한 식감과 속이 편하다는 특징이 있음. )
무엇보다 완주군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사용하여 건강하고 맛있는 빵을 제공하며 항상 청결하고 정돈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에 더욱 신뢰가 느껴지는 곳입니다.
<무인 빵집 화산애빵긋 정보>
🍪운영시간: 매일 8시~20시
🍪 공지사항: 화요일은 머핀과 스콘만 판매(빵 만들기 쉬는 날) / 예약가능, 포장 가능
🍪 계산: 방문한 고객이 직접 계산 / 계좌이체, 카드 가능
🍪 전화 0507-1377-2079
🍪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화산면 화산로 702
TV속 그 곳! 방영 이후
화산애빵긋의 매력은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었습니다. 특히, 인기 TV 프로그램에서 이 빵집을 집중 조명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방송에서는 화산애빵긋의 무인 운영 시스템,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빵 제조 과정, 그리고 지역 사회와의 연계 활동 등을 자세히 다루었습니다.
KBS '동네 한 바퀴' (김영철), 감성로드다큐 ‘한 번쯤 멈출 수밖에’ (이선희, 이금희) , 생생정보통, MBC 생방송 오늘 저녁, KTV '살어리랏다' 등 방송은 이곳의 숨겨진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방송에서 빵의 맛과 품질, 지역농산물 사용, 시골마을의 무인운영시스템에 대한 소개는 화산애빵긋의 명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장님은 바쁘게 살아야 만 했던 도시 생활에 지쳐 시골마을에 오게 되었다고 해요. 마음의 여유가 생기니 빵 굽는 일이 더 좋아졌다고 합니다. 빵 늘보 사장님이라 불리는 데요. TV프로그램에서 소개된 후, 주문 전화와 방문자가 많아져 방송의 위력을 새삼 느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곳만이 주는 편안함과 아늑함, 위치의 생소함(시골에 위치한 무인빵집), 지역을 사랑하는 가치가 더해진 점이 이곳의 매력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지역 사회와 함께 가는 빵집
화산애빵긋은 단순히 빵만을 판매하는 곳이 아닙니다. 이곳은 지역 사회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습니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빵집 왼편에 있는 지역문화공간인 ‘빨래터’를 위해 사용합니다. 경로당이나 문화공간이 없던 시골마을에 지역주민들이 모일 수 있고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운영하고 있는데요. 빵집을 운영하는 것도 지역문화공간을 더 잘 운영하기 위해 시작했다고 합니다.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는데요. 계란은 완주군 경천면의 유정란을 사용합니다. 양파나 감자등은 화산면 농산물을 사용하여 빵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이러한 노력이 모여 완주군 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방송에서 빵집 외관을 보고 "하얀 피부, 빨간 머리를 한 우리 동네 명물"이라던 어르신 말씀이 딱 맞아떨어집니다.
더불어 지역 사회의 다양한 행사와 협력하여, 기부 및 자원봉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데요. 완주군의 지역 축제, 소모임, 로컬푸드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활동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화산애빵긋은 지역 주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으며, 완주군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다녀온 후기
이곳은 근처에 완주군 화산면에 있는 되재성당을 다녀오다 오후 3시쯤 방문했는데요. 방문한 시간에는 빵이 거의 다 소진되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사장님이 계셔서 앙버터와 음료를 즐길 수 있었는데요. 씹을수록 고소한 풍미가 일품!
빵이 거의 없어서 다음에 올까 망설였지만 아늑한 내부공간이 좋아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이곳이 주는 편안함과 안락함이 주는 매력이랄까요?
겉에서 보기와 다르게 내부에도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여러 곳 있습니다. 큰 탁자가 있는 공간은 소모임이나 독서모임도 가능하구요. 이곳에서 책을 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도 좋겠습니다.
앉아있던 그 시간에도 많은 차량이 멈추고 빵을 찾는 모습에 이 작은 공간의 유명세를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근처 오면 여기에서 꼭 빵을 사간다는 분, 남아있는 빵이라도 맛을 보고 가겠다는 분들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주변의 둘러볼 만한 곳
주변에 경천저수지와 화산꽃동산, 최초의 한옥성당인 되재성당을 함께 둘러봐도 좋겠습니다 화산애빵긋을 방문 전. 후, 다양한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세요. 완주군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다양한 문화유산이 풍부한 곳입니다. 소소한 힐링이 되는 곳을 찾으신다면 아래에서 확인하셔서 나들이 계획을 세우셔도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무인 운영이라는 독특한 시스템과 지역 사회에 대한 기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화산애빵긋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여러 TV 프로그램을 통해 널리 알려진 이 빵집은 완주군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완주군의 아름다운 관광지와 함께 이곳을 방문하여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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