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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아워는 전 세계가 함께 ‘1시간 소등’으로 우리에게 지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시간입니다. 인간에게 휴식이 필요하듯 우리가 사는 지구에게도 휴식의 시간을 주는 것입니다. 2024 어스아워. 지구를 위한 시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어스아워(Earth Hour) 소개
어스아워란 세계자연기금 WWF(WORLD WIDE FUND FOR NATURE)라는 기관에서 주최하는 환경캠페인입니다. 기후위기와 자연파괴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3월 말 토요일, 전 세계가 1시간 동안 불을 끄는 자연보전 캠페인인데요.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1회를 시작으로 190여 개국이 참여하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4년 어스아워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시간으로, 한국에서도 다양한 활동과 참여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3월 23일. 토요일. 저녁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주요 도시의 랜드마크와 많은 기업, 개인이 불을 끄고 지구를 위한 약속을 실천하는 시간이에요.
세계 주요 랜드마크인 프랑스 에펠탑, 호주의 오페라 하우스, 미국 워싱턴 내셔널 성당, 뉴욕 타임스퀘어, 일본 도쿄 타워, 영국 런던 시계탑, 대한민국의 남산서울타워, 국회의사당 등도 희망과 연대의 상징인 1시간 소등에 참여합니다.
2. 지구를 위한 시간이 필요한 이유
해가 거듭할수록 지구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어요. 우리나라도 관측 이래 가장 더운 여름을 해마다 갱신하고 있고,
무더웠다 추웠다를 반복하는 이상 기후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기후의 이상현상을 체감하고 있어요.
특히 빛 공해의 심각성은 우리가 소등을 통해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원인이 되는데요.
빛의 공해는 인공조명으로 인해 자연환경과 인간의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현상입니다.
인간의 생체 리듬의 교란, 수면 장애, 체중 증가, 야생 동물의 생태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인공조명으로 인한 에너지 소비 증가는 기후 변화를 가속화시키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됩니다.
화려함 속에 감추어진 불편한 현실입니다.
또한 우리가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온실가스는 전 세계 배출량의 약 10%에 달합니다. 무심코 버렸던 음식물이 지구를 아프게 하고 있었어요.
이번에 알고 좀 놀랐는데요. 우리가 보통 입는 면 티셔츠 1장을 만들 때에도 약 2,700L의 물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걸 한 사람이 하루에 마시는 물의 양을 생각하면 물 부족 국가에서 엄청난 물이 소비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실천방법
그렇다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가정에서는 불필요한 에너지사용을 줄이고, LED 조명 사용함으로써 탄소 발생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어스아워는 1시간 동안 전력 사용을 줄이는 행사이지만, 이를 계기로 지속 가능한 생활 방식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또한, 위의 자료와 같이 우리의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도 지구를 지킬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4. 어스아워 효과
1)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환경부에 따르면, 주요 공공기관과 명소들이 단 10분만 소등에 참여하더라도 전력량 4만 1189 kWh가 절감되고, 20.3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3077그루의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과 동일한 효과가 있다고 해요.
2) 환경 보호 인식 향상
어스아워 실천은 전 세계적으로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매년 참여하는 국가와 도시의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나아가 저탄소 사회 실현을 위한 목소리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WWF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연구를 살펴보면 유튜브 댓글 분석을 통해 한국인의 환경 관련 인식 변화를 조사했는데요. 2017년부터 2022년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하니 한국인의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고 ‘기후위기’ 등의 주제에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고 보고 하고 있습니다. 어스아워는 전 세계가 1시간 동안 하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실질적인 환경 보호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 있는 것입니다.
5. 어스아워 참여현황
현재 우리나라의 각종 공공기관이나 기업, 주요 명소에서 어스아워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관광명소로 대표하는 랜드마크들도 어스아워에 참여하여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데 모범이 되겠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개인들도 동참해야겠죠?
2024년 어스아워는 '다크히어로' '우리의 어둠은 지구를 구한다'로 진행됩니다.
세계자연기금(WWF) 홈페이지에서는 어둠의 영웅이 되어 줄 지구의 다크히어로를 초대하고 있으니 다크히어로 합류를 선언하시고 의미 있게 같이 참여해요. 소등하기로 약속하고 각 가정에서는 불을 꺼주시면 됩니다. 여러분의 동참이 지구에게 힘이 된답니다.
결론
우리는 자연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지구를 만들기 위해 기후위기 대응과 자연 회복에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뿐인 지구를 지켜내야 하는 우리의 실천, 오늘이 가장 빠른 때입니다.
이번 2024년 어스아워에 여러분도 함께 참여하여, 지구를 위한 약속을 실천해 보세요.
2024년 3월 23일 (토요일). 저녁 8:30분.
1시간의 소등에 참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