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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에는 말의 귀를 닮은 마이산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곳에는 아름다운 탑사 가는 길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길을 걸으며 만난 풍경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1. 마이봉을 비추는 탑영제
마이산 탑사 가는 길은 비교적 완만하고 볼거리가 많은 길로 많은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길입니다.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고 어느 때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산책로인데요. 이미 아름다운 벚꽃길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길을 걷다 보면 둑처럼 보이는 곳에 다다르게 되는데요. 500미터 정도 떨어진 마이산 풍경이 바라보이는 탑영제를 만나게 됩니다.
이곳은 마이산 계곡에서 흘러나오는 물로 만든 인공저수지인데요. 저수지에 비친 마이봉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길을 걷다 멈추고 대부분 기념 사진을 찍게 되는 포토존이 되는데요. 탁 트인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저수지 규모가 꽤 넓어서 여유롭게 오리배를 타는 연인들 모습도 만날 수 있습니다. 오리배를 타지 않아도 저수지 주변으로 데크길이 연결되어 있어 탑영제를 주변을 걸으며 주변 풍경을 즐겨도 좋겠습니다.
곳곳에 놓인 의자에 앉아 준비해 온 커피를 마시는 분들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이곳은 물멍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카페가 되는 곳입니다.
2. 부부공원이 있는 돌탑 체험장
마이산은 강한 바람이 불어와 흔들릴망정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는 돌탑이 많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볼 때마다 신기한 돌탑인데요. 탑사 가는 길에서 만난 또 다른 풍경으로 체험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돌탑 쌓기를 체험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요. 소원과 건강을 기원하면 나만의 탑을 쌓아보면 여행의 소소한 재미가 더해집니다.
아이들과 함께 사랑하는 연인들도 같이 쌓아보는 특별한 추억도 남겨 보세요. 개인적으로는 생각보다 높이 올려 보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새삼 마이산 돌탑의 위대함을 느꼈습니다. 그 많은 돌탑을 어떻게 올렸을까요?
이곳에는 부부공원이라는 팻말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조선시대 같은 해 같은 동네에서 태어난 부부 시인 담락당 하립과 삼의당 김 씨를 기리는 부부시비가 있습니다. 이를 기념하여 만들었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사랑을 상징하는 하트모양의 여러 조형물과 포토존이 있습니다.
3. 마이산 청소년 야영장(일반인 가능)
탑영제를 끼고 길을 걷다 보면 이곳에 청소년 야영장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나가다 보니 여러 명이 족구를 하고 있는 활기찬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곳 야영장은 안쪽으로 길게 자리하고 있었는데요. 여성가족부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 최우수시설로 인정받은 곳이라고 합니다. 마이산 청소년 야영장홈페이지 (https://www.maisancamp.org)에 들어가 살펴보니 청소년 야영 프로그램 안내가 구체적으로 나와있었습니다.
최근에 리모델링도 완비했다고 하는데요. 이곳은 청소년 야영활동과 일반인 캠핑, 단체야유회도 가능합니다.
마이산 등반을 목적으로 오시는 분들이 캠핑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요. 가족끼리 또는 단체나 기관 등 함께하는 야영 공간으로 적합한 곳입니다.
이용요금도 비교적 저렴하고 무엇보다 마이산의 청정한 밤하늘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겠습니다.
신비로운 마이산 관광과 더불어 이곳에서 캠핑을 추천드립니다. 예약과 시설 안내는 아래에서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이산 탑사 가는 길은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합니다. 신비로운 마이산과 탑사를 만나는 여행의 또 다른 재미가 되는데요. 여러분의 시선이 머무는 그곳. 여기는 추억으로 남길 풍경이 가득한 진안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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